[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교보증권은 18일 현대건설의 실적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들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 10만6000원도 유지했다.조주형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주가 부진의 이유였던 전년대비 실적 악화와 신규수주 부진의 우려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러묘 이같이 분석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교 가능한 주요 대형사대비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3분기 실적은 외형 증가와 원가율 하락으로 양호한 모습을 기대했다. K-IFRS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138억원(전분기대비 +5.0%), 2149억원(+14.3%)으로 17일 현재 시장 컨센서스를 영업이익(1926억원) 측면에서 11.6%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3분기 수주는 매우 부진하지만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신규수주 누계는 8.0조원으로 전년대비 50.3% 급감했고, 3분기까지 누적 해외수주는 39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4분기부터 최소 30억달러 이상의 해외수주 추진 사업을 계약으로 연결시키면서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총 수주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4분기 신규수주는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순증한 8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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