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푸르지오 공무원 청약 3519명 몰려..최고 9.4대1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세종시 민간 아파트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세종시 민간 건설사 첫 주자인 대우건설은 '세종시 푸르지오' 이전기관 특별공급 1차 청약에 3519명의 공무원이 접수해 전체 평균 1.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특별공급 1차 청약은 지난 12~13일 진행됐으며 대우건설은 세종시 푸르지오 2592가구 중 1814가구를 이전기관 공무원들의 몫으로 내놨다. 특히 92가구를 공급한 L3블록의 84A㎡형에 865명이 신청해 최고 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청약 잔여세대는 608가구로, 17일 2차 특별분양에 공급된다. 전체 경쟁률이 높으면서도 잔여세대가 발생한 이유는 공무원들이 2차 특별공급 기간이 있는 청약 이점을 활용해 선호하는 동과 평면에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영환 세종시 푸르지오 분양소장은 "세종시 첫마을 1단계시 특별공급으로 전체 세대의 29.8%가 마감되고 2단계시 38.3%가 마감된 것에 비해 대폭 상승한 수치"라며 "공무원들이 이번 특별공급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청약 기회가 있는 만큼 1차 공급에서 쏠림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며 "이번 1차 청약기간에 떨어진 대상자들이 17일 신청이 가능한 만큼 2차 신청 시에는 무난히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세종시 푸르지오는 세종시내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가장 대규모이며 여기에 특목고와 외고 예정지를 포함한 유·초·중·고등학교 8개교가 단지에 가깝게 위치해 있다. 일반분양 본 청약은 오는 19일부터 진행된다. (1577-9430)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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