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0월 프로모션 풍성한 이유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수입차 시장에 계절적 비수기가 왔다. 전통적으로 10월은 수입차 판매 실적이 하향 곡선을 그리는 때다.하지만 운전하기엔 더 할 나위 없는 성수기다. 드라이빙 계절 가을을 맞아 수입차 브랜드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 건 이유다. 합리적인 조건에 신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유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BMW 7시리즈

◆'유럽차·미국차'는 금융 프로모션 살펴라BMW의 공식 금융사인 BMW 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는 7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프로모션과 낮은 월 리스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JOY 선납형 운용리스' 프로모션을 한 달 더 연장했다.730d를 구매하는 고객의 경우 60개월 무이자 프로모션으로 선납금 30% 납부 시 무이자로 할부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월 144만원. JOY 선납형 쉬프트업 운용리스 상품을 통해 낮은 월 불입금과 3년 뒤 높은 잔존가치를 보장받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지난달에 이어 5시리즈 모델에 대해 3년 뒤 신차 가격의 60%를 보장해 주는 파격적인 금융 프로그램도 계속된다. 528i와 520d의 두 모델 대상으로 진행되는 '5시리즈 특별 JOY 셀렉트 운용리스'는 운용리스와 낮은 월 리스료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528i의 경우 선납금 30%, 월 리스료 71만360원을 지불하면 계약 만기 시점인 3년 뒤에 60% 잔존가치를 보장해준다.'5시리즈 특별 파워리스'는 계약 기간 중 낮은 월 불입금만 내고, 잔여 원금에 대하여 상환을 계약 만기까지 유예할 수 있다. 520d의 경우 선납금 30%를 낸 뒤 3년 동안 월 43만5989원을 납부하면 계약 만기 시에 잔여 원금인 60%에 대하여 재금융을 신청하거나 일시 상환해 차를 완전히 소유할 수 있다. 이외에도 5시리즈 전 차종에 대해 최저 5.98%의 이자율의 할부 상품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골프 GTI

폭스바겐코리아는 2011년식 골프 GTI 100대 한정으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출범 기념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선수금(0%, 20%, 30% 중 택일)과 유예율(65%, 50% 중 택일)을 선택하도록 했다.선수금 조건을 0%로 선택한 경우, 차량 등록 비용만 부담하면 초기 선수금 부담 없이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다. 이후 36개월 동안 월 리스료 65만원(유예율 65%), 79만000원(유예율 50%)을 납부하면 된다. 만기 시에는 유예금을 일시 상환하거나 유예금액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재리스 및 재금융이 가능하다.아우디 코리아는 A8L 3.0 TFSI와 A8 3.0 TFSI 콰트로 두가지 모델에 한해 아우디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보증금 30%, 잔가 30%의 조건으로 36개월 무이자 운용리스를 진행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300C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최근 아웃도어 열풍에 힘입어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원조 Jeep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부담을 줄인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크라이슬러 대표 세단 300C 구매 구객을 위한 특별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300C(5980만원)를 구매하는 고객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으며, 차량의 30%인 선수금을 납입하면 이자 부담 없이 프리미엄 세단 300C의 오너가 될 수 있다.유예 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Jeep 대표 모델을 구매할 경우 그랜드 체로키 디젤(6590만원)은 월 37만7000원(선수금 30%)에, 컴패스(3490만원)는 월 19만9000원(선수금 30%)의 월 불입금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토요타 프리우스

◆'일본차' 사려거든 지금이 적기한국토요타자동차는 10월 더욱 강화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프로모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국내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는 프리우스를 이달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혹은 현금 구매 시 300만원의 주유권을 지원한다. 또한 DMB TV 장착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지원 금액을 감안한다면 3490만원에 프리우스 오너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혹은 350만원의 주유권을 받을 수 있다.

닛산 뉴 알티마 플러스

한국닛산은 대표 세단 뉴 알티마 플러스를 이달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납금 30% 납입 조건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에 등록세 지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금을 이용하는 고객은 주유비 550만원(3.5모델)과 450만원(2.5모델)을 지원한다. 월 최대 45만8000원에 상당하는 주유비다.인피니티는 뉴 인피니티 G25와 올 뉴 인피니티 M37에 대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뉴 인피니티 G25는 25개월 무이자 또는 230만원 지원 중 택할 수 있도록 했고 2012년식 올 뉴 인피니티 M37은 37개월 무이자 혹은 480만원 지원 혜택이 있다.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야 가능하다.또한 이달 중 인피니티 전 라인업을 구매하는 고객이 롯데카드를 이용해 주유할 경우 1년 동안 리터당 400원을 할인해주는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이는 주유비 30만원 및 할인 금액 월 6만원 한도 내에서 1년간 최대 7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바루 아웃백

스바루코리아는 등록세 및 취득세 지원, 유예 금융리스,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등록세 및 취득세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아웃백을 구매하는 고객은 등록세 및 취득세와 공채 지원금을 통해 30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포레스터는 등록세 및 취득세 7%가 지원된다. 세단 레거시는 등록세 및 취득세와 공채 지원금을 통해 2.5 모델의 경우 300만원, 3.6 모델은 400만원까지 할인해준다.무이자 할부 프로그램과 36개월 유예 금융리스도 선보인다. 36개월 금융 유예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월 18만1200원에 포레스터의 오너가 될 수 있다. 차량 가격의 30%를 선수금으로 지불하고 매월 18만1200원을 36개월간 분납한 후 차량 가격의 65%인 유예금을 일시 납부해 차를 완전히 소유하거나 추가 리스를 이용할 수 있다. 레거시와 아웃백의 경우 트림별로 최소 약 16만원에서 23만원까지 납부하면 된다.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선수금에 따라 24개월에서 36개월까지 할부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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