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과학자상'에 구승회 성균관 의대 교수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마크로젠은 '제8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자로 구승회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구 교수는 간에서 지방이나 단백질을 분해해 포도당을 합성하는 포도당 신합성과 인슐린 신호전달계에 관여하는 전사조절 도움인자의 역할을 규명한 연구로 이름을 알렸다.간에서의 포도당 신합성 조절은 포유동물이 포도당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확인되고 있으며, 인슐린 주사로도 혈당 강하가 일어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포도당 신합성 조절이 실패한 경우 제2형 당뇨병이 초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구 교수는 생쥐실험을 이용한 간에서의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신호전달계에 관한 다양한 연구 성과들을 통해 당뇨병 등과 같은 대사질환의 치료제 개발 연구에 새로운 단초를 제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시상식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기념강연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마크로젠 과학자상'은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기초 생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과학자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선정, 마크로젠의 후원으로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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