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정밀유도무기 턱없이 부족하다

공군 F-15K와 함께 주력기종으로 손꼽히는 KF-16전투기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이 보유한 정밀유도무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공군의 작전가능일 수는 3~10일. 최소 30일이상 가능해야하지만 30%도 안되는 셈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장수(한나라당) 의원이 2일 공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군이 보유한 정밀유도무기인 GBU-24(벙커버스터), KGGB(위성위치정보시스템 유도키트), JDAM(합동정밀직격탄)의 작전 가능 일수는 3~10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밀유도무기의 전시 보유 목표량은 최소 30일로, 현재 국방 중기계획에 반영된 물량을 확보하더라도 대부분 정밀유도무기의 보유량은 그에 훨씬 못 미친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2012~2016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된 공군 정밀유도무기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1조원에 달하지만, 같은 기간 항공기 공중전력사업의 총사업비는 8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고가의 전투기 확보에는 심혈을 기울이면서도 정밀유도무기 확보는 뒷전인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밀유도무기가 부족해도 항공기 수는 유지하겠다는 발상을 바꿔야한다"고 말했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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