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교보증권은 29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최지수 연구원은 "앞으로 수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여전히 돋보이는 수익 경쟁력 및 신규 아이템 진입 기대감 등을 고려할 경우 매수관점은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3분기 실적은 업황 둔화 영향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3분기 OCI머티리얼즈의 매출액은 전기 동기 대비 9% 감소한729억원,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22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전방 산업 업황 둔화에 따른 가동율 이슈 및 원재료 가격 지속 상승 등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최근 환율 급등은 단기적으로 호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OCI머티리얼즈는 환율 100원 상승시 영업이익율이 최대 5% 수준까지 상승한다. 또한 LCD 및 OLED 패널업체들의 가동율이 2012년 1분기까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힘들겠지만 2분기부터는 이벤트 효과 등으로 인해 점진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최 연구원은 "중기적 관점에서 매력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이므로 실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추가 조정 시에는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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