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10일간, 국기달기 원조마을 될 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사적 32호인 독립문과 민족의 성지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는 인근 홍제동에 태극기가 휘날린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홍제2동은 9월30일부터 10월 9일까지를 태극기 집중게양 기간으로 정하고 100% 국기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경일이 많은 10월을 맞아 9월30일에는 홍제원아파트 116동,117동 470여가구와 인왕산아파트111 동 247가구 등 총 717가구가 100% 게양에 도전한다.홍제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위원장 김금란) 10월1일 국군의 날부터 10일까지 6000 가정에서 태극기 게양을 하도록 권유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열린 서대문구 홍제2동 통장회의
이번 '도전! 100% 국기달기' 프로젝트를 위해 홍제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금란)는 한 달전부터 전단지 배포, 아파트 구내방송 등 주민홍보를 시작했고 그 결과 홍제원, 인왕산, 무악청구 등 지역내 '빅3'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국기게양을 위해 홍제원과 인왕산 아파트 등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국기 1000개를 구입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특히 이번에 태극기를 100% 게양하기로 결의한 홍제원 아파트 116동, 117동과 인왕산 아파트 111동은 임대아파트로 태극기 사랑이 남다르다.홍제2동도 26일 전체 통장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100% 국기달기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정우 홍제2동장은 “이번 운동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하는 법을 가르치고 주민 모두가 일심동체가 돼 추진함에 따라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홍제2동은 1.05㎢(약 32만평) 면적에 거주주민의 80%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전형적인 중산층 지역으로 6000여 가구에 1만7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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