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의 하차 의사를 밝힌 가운데, MBC 측이 “몇 가지 오해가 있었다”며 입장을 전했다. MBC 측 고위 관계자는 <10 아시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윤도현은 지금까지 라디오와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 등을 통해 MBC에 기여한 부분이 많은 가수라 MBC는 윤도현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다”며 “이번 DJ 교체 문제는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 차원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청취율과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한 경쟁력 조사를 했는데 몇 개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었다. <두시의 데이트>가 그 중 하나였고 개편 검토가 진행됐던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도현이 “새 진행자로 내정된 누군가가 <두시의 데이트>를 맡고 싶어 한다”고 전해들은 부분에 대해서는 “DJ 제의를 받은 주병진이 몇 개 프로그램을 검토했을 수는 있고 그 중 하나가 <두시의 데이트>였을 수 있다. 하지만 윤도현이 다른 프로그램의 DJ를 맡을 경우 누군가가 DJ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한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박명수에 이어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해오던 윤도현은 27일 공식자료를 통해 하차 의사를 밝히며 MBC로부터 새로운 진행자가 <두시의 데이트> 진행을 원해 다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윤도현은 오는 10월 2일까지 <두시의 데이트> DJ를 맡을 예정이며 다음 DJ로는 주병진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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