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직원들의 재테크 목적은?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직원들은 노후자금마련을 재테크 최우선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삼성그룹 사보 'samsung&u'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실천하고 있는 재테크의 목적으로는 '노후 자금 마련'이 44.8%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종자돈 마련'(20.8%), '내 집 마련'(14.1%), '결혼자금'(13.3%), '자녀 학자금 마련'(5.1%) 같은 전통적인 재테크 항목들이 뒤를 이었다.노후 생활 자금 규모에 대해서는 전체의 3분의 1이 '10억원 이상 15억원 이하'라고 답했다. 이어 '15억원 이상'(21.5%), '7억원 이상 10억원 이하'(19.5%), '5억원 이상 7억원 이하'(18.6%) 순이었다. 재테크 시에는 안정성과 분산투자를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테크 수단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7.3%가 '은행예금이나 적금'이라고 답했다. '수익성과 위험성을 고려해 자산을 고르게 분산투자하고 있다'는 답변도 전체의 26.9%의 비중으로 2위를 차지하며 고수익보다는 안정성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식투자'(16.6%), '부동산'(13.0%) '소득공제 상품 가입'(4.2%) 등도 주요 재테크 수단으로 꼽혔다. '재테크 결과에 어느 정도 만족하느냐'는 질문엔 전체의 절반 가까운 45.3%가 '보통' 정도라고 답했다. '만족'을 표시한 직원들도 17.7%나 됐고 '불만'(15.1%)의 비중도 적지 않았다. 11.4%는 '아직 암중모색'이라고 응답했다.이번 설문은 삼성직원 210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됐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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