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연금복권520 12회 당첨번호가 21일 발표됐다.어제 21일 YTN에서 진행된 연금복권520 12회 추첨 결과 5조112245, 2조247202번이 1등으로 당첨됐다. 이번에 당첨된 1등 2명에게는 20년간 매달 500만원씩 지급된다.연금복권 2등은 1등 번호의 앞뒤번호인 5조112244번, 5조112246번, 2조247201번, 2조247203번이다. 2등 4명에게는 1억원 당첨금이 지급된다.3등은 각조 535594번으로 1,000만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4등은 각조 십만단위 상관없이 끝자리 88300번으로 당첨금은 100만원이다. 20만원을 받는 5등은 각조 십만 및 만단위 상관없이 끝자리 1241번이다.2,000원을 지급받는 6등은 앞자리 상관없이 끝자리 16번과 00번이다. 마지막으로 1,000원을 받게 되는 0등은 앞자리 상관없이 끝자리 1번과 9번이다.한편, 연금복권520은 매주 수요일 YTN에서 생방송으로 추첨한다.
복권시장의 호황, 악재 아닌 호재로 승화시켜야지속되는 경제 불황 때문인지, 지난 몇 년간 별다른 변동이 없던 복권 판매액이 올해 상반기에 10%나 급증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이 1조376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1조 2498억원에 비해 1270억원(10.2%)이나 증가한 것.특히 로또 판매액이 1조3194억원으로 복권 전체 판매액의 95.8%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063억원 보다 9.4% 늘어, 연금복권의 매진행렬 속에서도 로또의 강세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올해 복권 판매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로또 출시로 복권 광풍이 불었던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 된다면, 하반기부터 출시된 연금복권 인기 효과를 감안할 때 올해 복권 판매액은 2004년 3조4590억원 이후 7년 만에 3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정부는 “이 같은 복권 열풍에 대해, 공익광고 등으로 복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누그러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국내의 한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 박원호 본부장 역시 “최근 복권의 인기를 우려의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복권 사업의 공익적 측면을 생각할 때 복권 시장의 호황은 오히려 국가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다만 건전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로또 및 복권을 즐기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승규 기자 mai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