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19일 정부의 약가재조정 정책 등을 부담요인으로 꼽으면서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은 전체 매출의 100%가 의약품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내년 실시가 예상되는 정부의 약가재조정 정책이 부담"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가능성,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경쟁력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기준이 매출액 대비 7%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사용하는 제약사이기 때문에 순조롭다면 올해 기준으로 혁신형 제약기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해 50%의 법인세 감면과 추가적인 R&D 지출에 따른 세액공제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미 국내 최고수준인 도입의약품 출시 경쟁력과 더불어 자체 개발 제품의 매출이 가시화되면 시장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연구개발비가 궁극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때, 시장 대비 이 회사의 저평가가 해소 될 수있을 것"이라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제약 및 바이오 산업에 대한 대웅제약의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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