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부서와 감사부서가 함께 문제점 도출, 해결 도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 감사 방식이 달라진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수감부서와 감사부서가 함께 소통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도봉구의 감사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를 위해 도봉구는 올 상반기 도봉구 위탁시설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에 참여했던 감사담당관실 직원들이 직접 주요 지적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했다.지난달 31일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도봉구청 소회의실에서 실시된 교육에는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센터 등 10개 소 시설 직원들과 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감사 과정과 감사 결과에 대한 자체평가를 한 후 지적사례의 개선안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그 동안 일부 시설에서 도출 돼 온 법인과 시설직원간 불신과 간섭, 부실운영, 법규와 지침 위반 등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올 2월 도봉구 행정감사 규칙상에 확대된 감사 대상(국비, 시비 또는 구비가 보조되는 법인이나 단체 또는 기관)에 대한 안내도 이루어졌다.구는 앞으로 수감부서와 감사부서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중 실시되는 홍보전산과 감사를 앞두고는 감사목적, 감사방향, 수감부서 업무처리 애로사항을 수감부서와 감사부서가 함께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감사 종료 후에도 평가회의를 개최해 감사과정 중에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안을 토론할 예정이다.도봉구는 내년에도 위탁시설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시설 직원교육을 실시, 내실 있는 시설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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