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와 미국 오레건주(주지사 존 키츠하버)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무역협회와 오레건주는 무역·투자 촉진, 무역사절단 파견, 투자세미나 개최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한미 FTA 비준을 앞둔 시점에 한국과의 교역이 활발한 오레건주와 경제협력을 위한 틀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레건주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하이테크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존 키츠하버(John Kitzhaber) 오레건주 주지사는 오찬간담회 인사말에서 "한국은 오레건주의 5번째 수출국이자, 4번째 수입국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교역 파트너"라며 "한미 FTA가 조속히 비준되어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키츠하버 주지사는 중임임기를 마친 후 지난해 말 8년 만에 다시 오레건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3선 주지사에 당선된 최초의 인물로, 이번에 경제개발부, 농업부 장관 등 36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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