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14일 김영민 사장(왼쪽 여섯번째)과 한국남부발전의 남호기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용 유연탄 장기 운송 2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진해운이 국내 대표 발전 회사인 한국남부발전의 발전용 유연탄 장기 운송 2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7월 한국남부발전의 하동화력 및 삼척그린파워 발전용 유연탄을 15년 동안 장기 운송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본 계약 체결이다. 올 들어 국내 최대 규모의 장기 수송 계약이다.연간 220만t 규모의 유연탄(계약 금액 약 3600억원)을 15년 간 운송하는 장기 계약으로, 한진해운은 이를 위해 2012년과 2015년 하반기에 케이프급 선박 2척(15만t급, 18만t급)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국내로 발전용 유연탄을 운송할 계획이다.한진해운 관계자는 "국가 전략 화물 수송을 통한 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장기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장기 계약 추가 확보로 국내 제일의 산업용 원료 전용 선사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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