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9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일자리 정책을 내놓은 것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은 것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쳤다.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1% 오른 8801.11로, 토픽스 지수는 0.4% 상승한 760.07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일본 도요타모터스는 0.4% 하락한 반면 한국 하이닉스반도체는 미국 내 수익률 상승으로 5.4% 치솟았다. 중국 페트로차이나도 중국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는 소식에 1.4% 올랐다.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6.2%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의 지표를 발표했다.베어링자산운용의 키엠 도(Khiem Do) 홍콩지사 대표는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일자리 정책은 분명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버냉키 의장이 추가 부양책 발표에서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를 언급하지 않는 등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면서 "미국 경제는 큰 성장없이 평이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유럽은 아직도 추가 해결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25.57(1.02%) 오른 2524.52에 거래되고 있다.홍콩 항셍지수는 154.93(0.78%) 오른 2만67.75에, 대만 가권지수는 86.42(1.14%) 상승한 7634.79를 나타내고 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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