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가격 제외 매력 낮아..목표가↓<한화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증권은 8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저가라는 점을 제외하면 투자매력도가 낮다면서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이전 전망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의 부진에는 SS사업부와 디지털 솔루션 사업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스템 매출의 부진과 단기하락에 따른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면서 "디지털 솔루션 사업부는 매출액 규모가 감소하면서 고정비 비중이 확대돼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2분기부터 시작된 압축기 관련 리콜 비용 규모가 소폭 증가하면서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 주가는 펀드멘탈 저점 수준 이상으로 하락해서 상승 여력을 확보하고 있고 ▲하반기 실적 부진은 이미 충분히 주가에 반영돼 있으며 ▲경기 변동에 따른 민감도가 가장 낮은 종목이고 ▲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배경을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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