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대학생 봉사단, 베트남 봉사활동 마치고 귀국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운영하는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Happy Builder)'가 지난 2일 베트남 빈푹성(Vinh Phuc) 투도마을에서 현지주민 350여명과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이 흥겨운 사물놀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운영하는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Happy Builder)’가 베트남에서 9박 10일간의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행사를 마치고 5일 귀국했다.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베트남 빈푹성(Vinh Phuc) 투도마을에서 유치원 건립공사에 참여해 배수로 파기, 시멘트 나르기, 정화조 작업 등을 진행했다. 지난 2일엔 현지주민 350여명과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들은 사물놀이 공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했고, 빈푹성 무용단은 베트남 전통 민속춤을 선보여 해피빌더의 공연에 화답했다.이어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은 지난 3일 생활이 어려운 투도마을 40여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학용품과 선물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은진(충남대학교 2학년) 양은 “땀을 흘리며 일하는 노력봉사와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도 함께 소개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은 오는 11월에 인도에서 인하대병원과 함께 의료봉사활동 및 지역환경개선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2월 빈푹성 낌롱(Kim Long)지역에 유치원을 기증한 데 이어 오는 11월 빈푹성 투도마을에 유치원을 두번째로 무상기증할 예정이다. 빈푹성은 포스코건설이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의 국책사업인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지역이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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