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전성시대..'인천·경기'에서도 하반기 대거 분양

올 7월 기준 수익률 인천 7.13%, 경기 6.57%, 서울 강남권 5.52% 수익률 보여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오피스텔이 하반기 인천, 경기 등에서도 대거 공급된다. 정부의 8·18 전월세 부동산대책(취득세·재산세 면제, 양도세 중과세 완화 등)으로 규제가 완화되고, 아파트 시장 냉각으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오피스텔의 주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인천·경기권에는 총 9곳에서 6100여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이나 도심권에 분양되는 오피스텔보다 수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은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서울 강남권 오피스텔은 5.52%, 도심권은 5.67%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에 비해 인천은 7.13%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경기 역시 6.57%로 서울 오피스텔보다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이 서울에 비해 임대료 대비 싼 가격에 분양돼 수익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인천지역= 대우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7~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0 ~ 63㎡로 총 771실로 구성돼 있다. 인천 남동공단 내 위치해 있는데 이 일대는 2002년 이후 개발된 오피스텔이 없어 완공 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도 도보 10분 거리다.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선 백상이앤씨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이 도시형생활주택 204가구, 오피스텔 24가구로 구성된 복합건축물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시청역·간석오거리역과 가깝다. 2014년 인천지하철 2호선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은 좋아질 전망이다. 극동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 건립하는 '구월동 극동스타클래스'는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아파트 결합 상품이다. 지하 6층~지상 22층 3개동 건물로 이중 오피스텔 물량은 607실이며, 도시형생활주택 물량은 149실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이 걸어서 8분 거리다. 대우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 글로벌캠퍼스 Rm1블록에서;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총 606실를 1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주변에 외국 대학교와 기업, 연구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이밖에 롯데건설, 대우건설, 한진중공업이 공동 시공하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M1블록에 2102실의 오피스텔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반도건설은 인천 청라지구에서 반도유보라 오피스텔 총 806실을 하반기에 분양한다.◆경기지역= 동양건설산업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정자 파라곤Ⅱ' 오피스텔을 오는 하반기에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174실로 구성돼 있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과 대왕판교로의 이용이 편리하다. EG건설은 판교 운중동 서판교에 '더원(The 1)' 오피스텔을 1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24㎡로 190실이 나올 예정이다. 차로 15분 쯤이면 서울 강남권에 도달할 수 있다. 운중천을 중심으로 북쪽엔 청계산, 금토산이 있다. 한신공영이 오는 12월 안산시 원곡동에 오피스텔 '휴플러스' 480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안산역까지 도보2분 거리에 위치한 최적의 조건으로 근처 원곡초등학교, 원곡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 안산시민시장과 안산시민공원이 도보 20분 이내에 위치해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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