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조선호텔, 킨텍스 외식사업권도 뺏겨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웨스틴 조선호텔이 경기도 일산 킨텍스의 케이터링 서비스 운영권 입찰에서 패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킨텍스 케이터링 운영사업자 선정' 경쟁입찰 결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웨스틴 조선호텔을 제치고 새로운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조선호텔은 2005년 킨텍스 제1전시장 개관과 함께 출장음식 서비스를 담당했지만 6년 만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이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다음달 1일부터 2014년 8월 3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연회 및 웨딩 행사의 케이터링을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킨텍스 내 케이터링 부문의 연간 매출은 50억~60억원으로 코엑스몰(약 300억원)에 비해서는 큰 규모가 아니지만 향후 킨텍스 제2전시장 개관 등이 예정돼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곳이다. 조선호텔은 지난 5월 코엑스몰 입찰에서도 쉐라톤 그랜드워커힐호텔에 11년간 운영해오던 코엑스 외식사업부문 자리를 빼앗긴 바 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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