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부산은행이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2012년 말까지 실시한다. 17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총 한도 3000억원 규모로 '자영업 성공시대 특별대출'을 별도 마련해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 창업지원대출, 신용대출 등 3종류로 구분되며 각 대출별로 500억원씩 총 1500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평균금리는 일반대출 대비 약 1%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특히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특별 보증협약을 체결해 지원되는 보증부 대출의 경우 고객이 보증재단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최저 4%대의 저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부산은행은 사업장의 인테리어 변경 등 개ㆍ보수가 필요한 영세 자영업자에게 사업장 리모델링 자금을 1인당 500만원 범위내에서 연 3.9%(고정금리)로 지원한다. 부산지역 16개 구군별로 20개씩 총 320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기간은 5년으로 월 9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자영업 이동지원센터 운영 ▲자영업 상담 전담창구 설치 ▲창업지원품 무료 제공 ▲자영업자에 대한 장례용품ㆍ콘도지원 ▲사업장 화재보험 가입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영업자들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장호 은행장은 "이번 자영업 특별지원대책 추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사회적 역할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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