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2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실적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는 물론 2012년까지 실적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현재와 같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불안할 때 IT 중소형 업체 중 안정성 면에서 최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IT업체들의 전반적인 실적 가이드 하향과 큰 폭의 주가조정 국면에서도 테크노세미켐은 예상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2분기 IFRS 개별 기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1104억원, 영업이익 3.3% 감소한 156억원을 기록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특히 기존사업과 신규사업 양쪽 모두가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전분기 대비 가장 큰 폭의 실적 상승을 시현한 사업은 Thin Glass(이하 TG), 2차전지 전해액, 반도체용 식각액 사업"이라고 분석했다. TG부문에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하반기 A2-2라인을 가동할 경우 더욱 큰 폭의 실적 상승이 예상되며 향후 A3와 8세대 라인까지 가동되면 실적 상승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 애널리스트는 "TG 외에 2차전지 전해액 역시 3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테크노세미켐은 일회성 이익모멘텀보다는 구조적인 변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업체로 평가되는 게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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