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기도 중소 출판사 전자출판시장 진출 도우미 나서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태블릿PC용 멀티미디어 앱북 제작 지원사업 공동 협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회장 이석채)가 경기도 중소 출판사들의 전자출판시장 진출을 돕는다. 11일 KT는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내 우수 중소 출판사들이 전자출판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태블릿PC용 멀티미디어 앱북(application book)제작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제작 지원 사업공고는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d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달부터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여개의 출판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KT는 출판솔루션 및 마케팅채널을,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앱북 제작비를 각각 지원한다.KT는 올레유치원, 올레매거진 등에 적용된 앱북 제작 솔루션을 제공, 직접 개발시 300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비용을 300만~500만원 수준으로 낮췄다. 아울러 완성된 앱북을 태블릿PC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올레마켓, 올레유치원, 올레매거진 등에 입점시켜 마케팅할 수 있는 채널도 지원한다.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에서는 총 1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선정된 출판사들의 앱북 제작시 지원한다. 1개 출판사당 최대 1000만원 한도다.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장은 "그동안 앱 개발자 지원에서 소외됐던 중소규모의 출판사에게 KT의 우수한 멀티미디어 출판 솔루션과 마케팅 채널을 제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에코노베이션 스마트스쿨 등 개발자 교육프로그램, 오아시스(OASIS)를 통한 해외진출과도 연계해 콘텐츠 시장을 더욱 성장시키고 플랫폼 사업의 신성장 동력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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