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오지호, 시대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캐스팅

차태현과 오지호가 조선시대판 <오션스 일레븐>이라 불리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제)에 캐스팅됐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석빙고에 보관된 대형 얼음을 훔치는 도둑들의 이야기다. 차태현의 친형인 영화사 AD406의 차지현 대표가 공동 제작자로 나선 작품이다. 9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은 차태현에 이어 최근 오지호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합류했다. 여주인공으로 논의 중이었던 한채영은 현재 출연이 불투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차태현은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를 대신해 복수하려는 서자 역을 맡았고, 오지호는 석빙고를 지키는 무사로 등장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김주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조연급 캐스팅을 마치고 9~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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