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어획량감소로 수익하락..목표가↓<대우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대우증권은 8일 동원산업에 대해 어획량 감소에 따라 2분기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선보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백운목 애널리스트는 "동원산업의 2분기(IFRS 개별기준) 매출액은 3.0%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41.5% 줄었다"며 "2분기 참치어가는 톤당 1898달러로 전년대비 26.5% 상승했지만 어획량이 25.3%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이번 어획량 감소는 라니냐에 따른 조류 급변으로 참치(선망선) 어획이 부진했고 트롤선 어획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2분기 부진한 실적을 선보였지만 3분기에도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동원산업의 실적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변수는 참치어가와 어획량"이라며 "2분기 선망선(참치) 어획 부진이 7월까지 이어지고 2분기부터 신규 투입된 트롤선은 어획량이 미진해 현재까지도 실적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6월 이후 라니냐가 종료됨에 따라 선망선 어획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앞으로 트롤선 조업도 안착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이후에는 어획량이 점차 회복될 수 있을것"이라고 판단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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