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株 중심 대응이 유리 <우리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급락 장세에서의 전략으로 내수주 중심의 대응을 권했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국내 경기와 원화 강세 등 요인으로 시장 내 선호도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현주 애널리스트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서는 당분간 수출주나 경기민감주보다는 내수주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미국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하나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기지표에 일희일비하는 흐름이 좀 더 이어질 수 있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안을 찾으려는 시장 참여자들의 노력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수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국내 경기와 원화 강세, 하반기 중국 소비모멘텀에 대한 기대감 등을 바탕으로 시장 내 선호도가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분간 내수주 중심의 매매전략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현지시간 5일), FOMC회의 결과(9일), 발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유럽권 국가들의 대응 등을 통해 투자심리 안정의 계기가 마련되는지 여부를 확인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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