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아 9중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1일 오후 8시쯤 강남구 역삼사거리 인근 왕복 8차선 도로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이모(32·여)씨가 몰고 가던 마티즈 차량이 옆 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홍모(42)씨의 에쿠스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고는 그대로 도망갔다.이후 신호를 무시하고 역삼사거리를 지나던 이씨의 차량은 도곡동에서 차병원 방향으로 직진해 오던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가 오토바이 등 차량 2대와 부딪힌 뒤 그 자리에서 멈춰섰다. 이 충격으로 오토바이 옆 차선에 있던 트라제 등 차량 2대가 연쇄 충돌했으며 운전자 이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이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17%였으며 경찰은 이씨와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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