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공식사과, '더 조심하고 정진하겠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교통사고로 물의를 빚은 배우 엄기준이 사과문을 통해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했다.27일 엄기준은 자신의 공식 팬페이지 지킬앤지키리에 '죄송한 마음입니다'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사과문에서 엄기준은 "내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그동안 아껴주고 관심 가져준 팬 여러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척 무겁고 안타깝다. 시간을 되돌렸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나로 인해 생긴 논란 하나하나를 귀 기울여 겸허히 듣고 있다.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발걸음이 더욱 무겁기만 하다"며 "현재 활동 중인 작품의 스태프 및 배우들에게 너무 큰 걱정을 끼쳐 송구한 마음뿐이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특히 엄기준은 "잠시 방만한 마음을 가졌던 내게 이번 일이 초심을 잃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다시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정진하겠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엄기준은 지난 21일 오전 10시40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삼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운전을 하던 도중 신호대기중인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직후 엄기준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높게 나왔으나 엄기준은 전날 마신 술이 측정됐다며 이미 해독된 상태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현재 그의 사고 당일 채혈 샘플은 국립과학 수사 연구원에 검사 중이다.한편 엄기준은 현재 SBS 주말 특별기획 '여인의 향기'에서 냉철하고 까칠한 외과의사 채은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