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제4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에 범중소기업단체가 손을 잡았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 관련 단체 15곳은 서울 여의도 중앙회관에 모여 이통사업 참여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들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통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출자하는 데 뜻을 모은 것은 물론 향후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앙회 회장과 전수혜 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 정해돈 설비건설협회 회장, 최정숙 여성벤처협회 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협의회장과 노희찬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정구정 세무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에 앞서 지난 14일 중소기업 단체협의회 실행위원간 합의가 있었고 18일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40여명이 모여 이를 정식 의결했다. 이날 협약식 후에는 각 단체별 실무진들이 참여하는 별도 추진단도 구성됐다.중앙회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초기자본금으로 6500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중앙회가 1000억원 내로 출자키로 했으며 여타 중소기업단체가 1000억원 정도를 출자하는 안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는 재무적 투자자나 통신관련 대기업 또는 해외기업으로부터 투자받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음으로써 범중소기업계가 이동통신사업 참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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