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인터넷 지로시스템 '먹통'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결제원 인터넷 지로시스템에 25일 오후 장애가 발생, 3시간이 넘도록 복구되지 않고 있어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25일 접속자 폭주로 인해 오후 2시 30분경부터 홈페이지 내 인터넷 지로 시스템(www.giro.kr/index.giro)에 장애가 발생, 3시간이 지난 5시 30분 현재까지 복구가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은 2011년 제 1기 확정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일로, 납부기한을 앞두고 부가가치세를 내려는 사람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장애원인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인터넷 지로시스템 오류로 부가가치세 납부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불만이 늘어가자, 국세청은 납부기한을 하루 늦춰주기로 했다. 국세청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금융결제원 인터넷 지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인터넷 뱅킹, 신용카드 수납처리가 불가능하다"며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을 2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단 부가가치세 신고기한은 25일까지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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