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불청객 모기, □□□만 있으면 OK!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여름불청객 모기.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모기가 예년에 비해 30%가 넘게 줄었다고 하는데 피서지에서 모기는 변함없이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모기와의 전쟁을 위해 모기향, 전자매트 등 다양한 도구가 쓰이는데 최근 들어 이색적이면서 효과 ‘만점’인 모기 퇴치 용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천연재료로 ‘안심’=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시중에 유통되는 모기약의 안전성에 대해 한번씩 의심을 가진 적인 있을 것이다. 자녀들의 피부나 호흡기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모기 퇴치 계피

이런 부모들에게는 계피, 약쑥으로 만들어진 모기 퇴치제가 효과적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계피(시나몬)와 약쑥은 감기예방과 혈액순환에도 탁원한 효과를 갖고 있지만 방이나 거실에 둘 경우에 해충을 쫓을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해충방지용 계피, 약쑥 제품은 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며 “패키지한 상품이 최근 온라인 몰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구문초

모기를 쫓는 식물도 있다. 모기를 쫓는 풀이라는 이름의 ‘구문초’는 잎에서 나는 독특한 향 때문에 모기들이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실에 구문초 화분을 두면 향긋한 허브향과 모기를 쫓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간편한 전기형=모기를 감전시켜 잡는 전기식 모기채는 계피, 구문초에도 살아남은 모기를 잡는데 효과적이다. 지금까지의 모기채가 건건지를 넣는 방식으로 번거로움이 있었다면 USB로 충전하는 모기채를 추천한다.

▲해충퇴치램프

USB를 이용해 간단하게 충전하고 모기채 중간에 후레시까지 달려 있어 효과적으로 모기를 잡을 수 있다.또 ‘해충퇴치램프’도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해충들은 습성상 빛을 좋아해 형광등이나 가로등에 모여 들지만 해충퇴치램프는 해충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파장의 불빛으로 해충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는 원리를 이용해 모기를 비롯한 벌레를 쫓는다.◆그래도 불안하다면 몸에 붙이자=계피, 모기채에도 불구하고 “모기가 나만 쫓아다닌다”고 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그들에게 마지막 카드는 모기퇴치패치다. 옷이나 책상, 유모차 등에 붙이는 것만으로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는 제품이다.이미 모기에 물렸을 경우 붙이는 패치로서 간지러움을 최소화하고 흉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모기퇴치패치

또 목걸이나 핸드폰 줄 형태로 만들어진 펜던트형도 인기를 모으는 제품이다.11번가 관계자는 “최근 피서철을 맞아 모기퇴치용 상품들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색적인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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