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접촉사고 후 음주 측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SBS <여인의 향기> 출연과 관련해 일정상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엄기준은 오는 23일 첫 방송될 <여인의 향기>에서 차가운 마음을 가진 의사 채은석 역을 맡았으나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서 접촉사고를 내 현재 음주 측정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22일 <여인의 향기>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제작사와 통화한 결과 엄기준이 초반에 나오는 부분은 미리 촬영된 분량이 있어서 일정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특히 드라마 초반에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촬영한 분량이 주로 나오기 때문에 촬영 분량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21일 정확한 음주 측정을 위해 채혈을 실시했고 열흘 정도 후에 결과를 통보받을 예정이다.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제작사도 (음주 측정)결과가 나올 때까지 확답을 할 수 없는 상태고 다만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엄기준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전날 밤 술을 마시고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운전을 했는데 측정에서 (해당 수치가) 나온 것 같다”며 “다행히 엄기준도, 피해자 분들도 크게 다치지 않았고 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10 아시아 사진. 이진혁 elev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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