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구청 소강당에서 중고생과 학부모 대상 성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여름방학을 맞아 23일 오후 2시 구청 소강당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교육 강좌를 연다.이번에 열리는 성교육은 푸른아우성 최호선씨가 강사로 나서 ‘누리는 성, 밝은 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교육 내용은 ▲사춘기 올바로 이해하기 ▲음란물 후유증과 대처법 ▲성폭력의 심각성과 올바른 예방법 등이다. 특히 음란물 폐해, 성추행, 데이트 폭력, 또래 성폭행 등을 실제 사례를 들어 교육한다.강의를 맡은 최 강사는 푸른아우성에서 책임상담원, 오감체험 캠프 강사, 서울특별시 교육연구정보원 학부모 교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특별시 청소년 상담지원센터 청소년동반자로 활동 중이다. 최 강사는 “성을 보는 가치관이 바로 서야 올바른 성을 누릴 수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사춘기 때 몸과 마음의 변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밝고 아름다운 성을 당당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 대상은 지난 4일부터 전화접수를 통해 모집한 청소년과 학부모 150명이다.강의는 2시간30분 동안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구가 이런 청소년 성교육을 실시한 데는 남녀의 신체적, 심리적 특성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의식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또 바른 가치관 형성을 통해 계속 증가하는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함이다.구는 앞으로 청소년 뿐 아니라 어린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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