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구자경 LG명예회장이 선정된 교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구자경 LG 명예회장(LG 연암문화재단 이사장)이 "대학이 세계 최고가 돼야 사회와 국가도 일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구 명예회장은 18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회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LG는 우리나라 대학의 발전과 세계화, 나아가 인재육성과 산업발전을 위해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 대학은 지난 20여 년 동안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해왔다"며 "LG가 미력이나마 뒷받침했다면 커다란 보람이 아닐 수 없다"는 소회를 전했다.수상 교수들에게는 "자신의 연구분야에서 세계최고를 추구해 몸담고 있는 대학과 가르치는 제자가 일류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LG연암문화재단의 지원을 받게 된 해외연구교수는 백광현 차의과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등 30명이다. 이번 모집에는 75개 대학에서 총 231여 명이 지원해 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LG연암문화재단은 선정된 해외연구교수에게 2만5000달러의 연간체재비와 배우자를 포함한 왕복항공권 등을 지원한다.이날 수여식에는 구 명예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이현재 심사위원장(전 국무총리), 수상교수 등 90여명이 참석했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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