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 美·유럽 악재.. 中 0.03%↓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18일 오전 미국 부채한도 상향 합의 지체에 따른 디폴트(채무불이행)사태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전반적 하락세다.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협상은 어떠한 감세폐지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공화당내 강경파와 사회보장서비스 대폭 축소에 반대하는 민주당의 대립으로 여전히 교착상태를 보이면서 초유의 디폴트 사태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더 이상 시간이 남지 않았으며 최악의 사태만은 피해야 한다”면서 공화당도 양보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아시아 각국 주가는 미국 수출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고전으로 약세다. 한편 EU 정상들은 21일 특별회의를 열고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등 재원조달 방안 등을 논의해 그 동안 민간채권자 참여 등 이견을 놓고 절충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중국 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전일대비 0.74포인트(0.03%) 소폭 하락한 2819.43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 투자확대 기대로 제약 관련주들이 상승하는 반면 부동산개발업체들은 부동산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70개 도시의 6월 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 67개 도시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종목별로는 완커가 1.3%, 폴리부동산그룹이 1.13% 하락중이다. 반면 제약소매업체 베이징퉁런탕이 6.1% 상승했고 중국 2위 주류업체 칭다오맥주는 1.36% 오르고 있다.호주 시드니 패러다이스인베스트먼트의 맷 리오던 펀드매니저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이 현재 증시의 최대 현안”이라고 말했다.일본 도쿄주식시장은 일본 주식시장은 ‘바다의 날’ 공휴일로 휴장했다. 대만 가권지수가 0.03%,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도 0.3%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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