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아프가니스탄에 국가재건 노하우를 전수한다. 경기도인재개발원(원장 이을죽)은 오는 30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중견 및 고위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아프가니스탄 지방 행정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 과정은 개발도상국 지역개발정책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새마을 운동을 비롯해 경제발전 및 지역인프라 구축 전략, 공공부문 인적자원 개발전략, 행정투명성 확보전략, 지방재정제도 이해 등 아프가니스탄 국가재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짜여졌다. 인재개발원은 특히 물 부족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을 감안해 농촌진흥청, 한국수자원공사 방문을 넣었으며, 평택항,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POSCO 등 성공 기업(관)들에 대한 현장방문 체험도 포함했다. 이을죽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경험이 아프가니스탄 지방행정과 국가재건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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