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어 '경기도의 알프스'라 불리는 가평군 강씨봉자연휴양림의 9월 개장을 앞두고, 7월 15일부터 8월말까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강씨봉자연휴양림은 가평군 북면 적목리 일대 980ha 규모로 조성됐으며, 2007년부터 총 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경기도는 개장에 앞서 여름휴가 기간인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휴양시설 이용 기회가 부족한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연휴양림 무료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 체험에는 ▲장애인 176명 ▲다문화 가정 233명 ▲소년소녀가장 10명 ▲조손가족 30명 ▲한부모 가족 65명 ▲기초생활자 36명 ▲저소득계층 66명 등 모두 616명이다. 강씨봉은 태봉국(901년~918년) 궁예의 부인인 강씨가 왕건의 추격군을 피해 강원도 화천군에서 도마치 고개를 넘어와 산간 오지인 이곳에서 살았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과 강씨들이 많이 살아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한편, 강씨봉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 등 시설지는 해발 400~450m로 지역으로, 조성지 주변으로 양쪽에 계곡이 흐르고, 오뚜기 고개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한 계곡을 4km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등산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숲길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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