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개봉 첫날 <트랜스포머3>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3일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전국 660개 스크린에서 22만 8814명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이 개봉 첫 날 모은 14만 8000명보다 8만여 명이 더 많은 수치다. 2009년 7월 개봉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첫 날 28만 명을 모았다.<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개봉함에 따라 2주간 극장가를 점령하던 <트랜스포머3>는 관객점유율이 크게 감소했다. 전체 관객의 50% 이상을 가져가던 이 영화는 13일 관객점유율이 15.6%로 줄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의 관객점유율은 56.6%였다. 13일까지 <트랜스포머3>가 모은 관객은 621만 명. 평일 하루 관객수는 8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현재 추세라면 1, 2편의 기록인 750만 명은 어렵지 않게 넘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꿈의 수치라고 불리는 1000만 명 돌파는 불투명하다. 한편 <써니>,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이 이날 각각 3만 4000명, 2만 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 4위에 올랐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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