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저가 매수세..4일만에 반등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이닉스가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14일 오전 9시35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 보다 100원(0.41%) 오른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메모리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 등이 부각되며 이번 주 들어 8% 이상 급락했다.D램 가격은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7월 전반기 고정거래가가 6월 후반기 보다 9.09%나 폭락했다.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바와 손을 잡고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도시바와의 협력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요소는 아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하이닉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형 호재"라고 진단했다.도시바가 M램 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는 업체로 하이닉스가 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M램은 데이터 처리 속도가 기존 D램 보다 훨씬 빠르고 전력 소모율도 낮아 유력한 차세대 메모리로 손꼽힌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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