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영 기자] 웹사이트에서 흔히 '노트북을 만원에 받을 수 있다' 같은 광고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사이트를 방문하면 수없이 많은 가입조건과 부가조건이 첨부돼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그러나 미국에서 실제로 인터넷 입찰 사이트를 통해 5달러에 2011년 형 쉐보레 카마로(Chevrolet Camaro)를 낙찰 받은 남성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조나단 메이슨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최근 페스트페니카즈(fastpennycars)라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5.28달러(한화 약 5600원)에 카마로를 낙찰 받았다. 메이슨은 "처음 낙찰 받았을 때 믿기지 않았다. 아내에게 컴퓨터 화면을 보여 주며 낙찰 사실을 확인시켜 줬다"고 말했다.페스트페니카즈 사이트 운영진은 "우리는 (다른 사이트와 차별되는) 특별한 경매를 진행하고 싶었다. 이전에 새 차를 파는 경매 사이트는 없었다"고 판매 동기를 밝혔다. 또한 이번 카마로 경매로 큰 손실을 입긴 했지만 이 소식이 크게 알려지면서 사이트 홍보 효과는 엄청났다고 전했다.이어 다음번에는 포드 사의 머스탱을 판매할 예정이며 머스탱이 쉐보레보다는 비싼 가격에 팔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소식을 보도한 외신은 "모든 입찰자가 조나단 메이슨과 같은 행운을 걸머쥐는 것은 아니다"라며 경매 사이트 이용시 "입찰에 참여하기 전 경매 사이트의 신뢰도와 명성을 확인할 것, 경매 사이트 참여 방법과 운영 시스템을 먼저 공부해야 한다, 생성된 지 얼마 안되는 경매 사이트는 경쟁자가 적어서 입찰에 유리하다" 라는 주의사항을 덧붙였다.채지영 기자 cire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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