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보석 신청 기각... 향후 수감 상태서 재판 진행

상습 도박 혐의로 법정 구속된 방송인 신정환의 보석 신청이 기각됐다. 지난 8일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부는 심의 끝에 신정환의 보석 신청을 기각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신정환 측에도 통보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 6월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보석을 신청한 신정환은 보석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구속 수감 상태에서 향후 재판을 받게 된다. 신정환이 보석을 신청한 이유는 다리 치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보석 신청 당시 “신정환씨는 2009년 교통사고로 대수술을 받은 이후 계속 다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다리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영구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의사가 진단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신정환은 현재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8월의 실형이 선고돼 구속된 뒤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신정환이 지난 3일 1심 선고 공판 이후 나흘 만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도 같은 이유로 알려졌다. 당시 신정환의 소속사는 “신정환씨가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있고, 또 자신의 죄질이 나쁜 것 또한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다리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항소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신정환은 항소심 첫 공판은 오는 8월 10일 열릴 예정이다.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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