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12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확실한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태성 애널리스트는 "2012년 말 코스맥스의 중국 생산능력은 올 초 대비 3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올해 60%, 내년에는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내 물류센터와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향후 중국 화장품 OEM·ODM 업체들은 기존 공장 증설을 통해 수요에 대응하기보다 각 도시마다 신규로 공장을 세워가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사업 확장이 이처럼 진행될 경우 코스맥스는 경쟁사 대비 확실한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맥스는 이미 6년 전 중국시장에 진출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로열티가 생성되며 현지 화장품 업체로부터 공장신축 요구가 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통과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 코스맥스가 제시한 올해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중국 관련 사업수익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대신증권은 코스맥스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익은 133억원, 2012년 순이익은 188억원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나 4분기에 연결기준 IFRS 도입시 중국사업이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익 성장률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상 프리미엄에 거래돼야 할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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