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국민 눈높이 맞게 감사제도 개편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는 '감사활동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일상적인 정기 종합 감사를 축소하는 대신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기획감사 비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감사기획 부서를 신설하고 현 감사인력 재배치를 통해 감사기획 담당자 3명을 확보, 국민 눈높이에 맞춘 감사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기술기획부서 직원과 회계분야 전문가, 감사실 출신 직원 등으로 구성된 '내부전문가 감사인 풀'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국민의 시각에서 시의성 있고 파급 효과가 큰 감사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학계, 언론계 및 업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되는 '감사자문위원회'를 상임감사 직속으로 설치해 분기별로 1회 운영하기로 했다.이밖에 감사 담당자의 비위 적발시 가중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감사 담당자의 윤리.행동 강령을 제정하는 등 감사 담당자의 윤리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김혜준 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체감사 및 외부감사 결과 전문을 공사 홈페이지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 및 공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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