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기자
2010년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결산현황(금액단위 : 100만원).
1-2, 1-4, 1-5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의 경우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2009년에 터 매입 및 기본·실시설계를 마쳤다.그러나 이후 사업추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2009년, 2010년 잇달아 설계비 예산이 잡혔던 1-1, 1-3, 3-1, 3-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은 아직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09년은 민간 건설사가 땅값 중도금을 체납하기 시작한 때다.권 의원은 “터 매입은 물론 설계까지 끝난 국가사업이 2년이 흘렀는데도 이뤄지지 못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민간건설사의 사업포기로 세종시건설사업이 늦어지고 이에 따른 국가예산손실이 커지는데도 정부가 기업눈치를 보는 것인지, 아니면 세종시사업에 대한 추진 뜻이 약한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그는 “국가사업을 합리적 사유없이 파기하는 업체에 대해선 벌점 등을 물려 다른 국가사업참여에 패널티를 주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주민입주 전에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되면 사용 때까지 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문제가 생긴다”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지연은 주택공급 조정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