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수가 MBC <계백>에서 백제의 정통성을 신봉하는 여걸 사택비 역을 맡았다. 오연수는 MBC <주몽>이후 4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것으로 사택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오연수는 “사택비는 백제를 너무 사랑하는 애국자”라며 “사택비를 보면 다들 우러러 보거나 두려워하는 그런 느낌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택비는 백제 순혈주의자로 무왕의 비(妃)다. 무왕의 부인인 선화왕후와 그의 아들 의자(훗날 의자왕)가 신라 출신이라는 이유로 지독한 박해를 하는 인물이며 후에 계백이 의자를 보필할 때 가장 강력한 정적으로 나온다. 오연수와 <계백>의 작가 정형수가 생각하는 사택비는 악역이라기 보다 백제를 너무나 사랑하는 순혈주의자라고 알려졌다. 오연수는 <계백>에서 의자왕을 맡은 조재현과 무진 역의 차인표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선덕여왕>의 김근홍 감독이 연출하는 <계백>은 <미스 리플리> 후속으로 방송된다.사진제공. MBC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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