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조선사업부 파업철회로 하반기 신규 수주를 개시한다면서 목표주가 4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지난달 27일 파업 철회로 3년간 중단됐던 본사 조선사업부의 상선 수주가 하반기에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일반 상선(유조선, 벌크선, 컨테이너선) 발주 시장이 전반적인 약세로 예상되나 상대적으로 중형컨테이너선의 수요는 하반기에도 꾸준할 것"이라면서 "컨테이너선 전문 건조조선사인 한진중공업은 하반기 이 시장에서 신규 수주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자회사 가치상승도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전 연구원은 "자회사 수빅조선소의 경우, 지난해 3분기에 흑자전환한 이래 올해 1분기까지 지속적으로 높은 한자리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자회사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실적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분기 순이익은 1분기 대비 개선되나 시장 기대치 대비 하회할 것"이라면서 "조선사업부의 경우, 수주잔고 감소에 따라 1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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