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의회 7명의 교육의원들은 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내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보육기관에 대해서는 국가와 자치단체가 서로 정치적 대립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야 할 숙제라며 한 발 뺐다. 김광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은 "현재 경기도에는 5세 어린이들이 18만명, 0~1세 유아들이 11만명으로 이들이 앞으로 30년 뒤 우리사회 노인층을 먹여 살릴 세대"라며 "말로만 저출산을 외칠게 아니고,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자치단체에서 관할하고 있는 보유기관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못했다. 이재삼 도의회 교육의원은 "보육기관에 대한 무상급식 문제는 교육감이나 교육의원 바깥에 있는 문제"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정치적 대립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솔로몬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교육의원들은 5일 오후 4시 경기도 유치원(사립ㆍ공립ㆍ병설)관계자와 경기도교육청 유아담당 교육 관계자, 영양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 무상급식과 관련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이들 교육의원들은 4일 오후 경기도 인권 대표학교인 청명고를 방문, 교사 및 학부와 학생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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