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왼 허벅지 근육 파열…전반기 복귀 무산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박찬호(오릭스)가 3주간 재활 치료를 받는다. 박찬호는 지난달 28일 1군 연습에서 러닝을 소화하다 왼 허벅지를 다쳤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부상은 허벅지 뒤 쪽의 근육파열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찢어진 크기는 미세하다. 3주간 재활 치료를 거치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그토록 바랐던 전반기 복귀는 물거품이 됐다. 오릭스는 20일 지바롯데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후반기 재개는 26일 니혼햄전이다. 박찬호는 22일 팀 홍백전에서 4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1군 진입의 청신호를 밝혔다. 후쿠마 오사무 투수코치로부터 “볼 끝이 좋아지고 하체도 단단해졌다”는 호평을 듣기로 했다. 갑작스레 불운에 휘말린 건 무리한 훈련 탓이 크다. 후쿠마 코치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면서도 “그만큼 체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무리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고 있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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