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7390가구 입주예정, 세종시 중추배후도시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대전 도안신도시 조성사업이 9년만에 1단계 구역이 준공됐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이달 30일자로 대전도안신도시 택지개발사업 1단계 542만3000㎡에 대해 공사를 마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준공하는 1단계는 대전도안신도시 610만9000㎡의 89%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대전도안신도시는 총 2만4000여 가구가 들어서며 지난 2010년 8월 최초 주민입주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입주예정인 7390가구 가운데 89%인 6577가구가 이미 입주를 완료했다. 도안신도시는 중부생활권의 안정적 택지공급과 다양한 주거문화 충족을 위해 친환경·자족도시로 계획됐다. 특히 세종시와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중추배후도시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1단계와 준공과 함께 택지개발사업 2단계 구역은 일부 상업용지와 공공시설용지로 내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도안신도시는 산·학·연 벨트를 형성해 장기적으로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이번 1단계 준공으로 입주가 촉진돼 대전권 전월세난 해소 등 주택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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