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건축가 겸 가수 양진석이 과거 가구 사업에 손을 댔다가 실패한 경험을 고백했다.양진석은 2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과거 이름대면 알만한 가구 회사를 인수해 사업을 시작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이름을 붙여서 소품과 가구를 디자인하는 등 상당히 의욕적으로 시작해 전국에 매장도 38개까지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결국 사업이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고 밝힌 그는 "나는 디자인만 잘하면 된다는 확신에 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재고가 많이 남았다"며 "당시의 실패로 상당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재고가 있는 사업은 디자인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또 "가구는 그렇다 치고, 음반이 재고가 남으면 어떡하냐?"는 MC 조영구의 짓궂은 질문에 양진석은 "음반재고는 집에서 도미노 게임하고 논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양진석은 가수 활동을 위해 100억 원에 달하는 건축 관련 의뢰들을 거절한 사연도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