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결정에 힘입어 급등했던 항공주가 주춤하다.27일 오전 9시19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보다 50원(0.49%) 내린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 3.13% 상승 마감했다.지난 24일 4.31% 급등했던 대한항공 역시 0.14% 상승한 7만3000원에 머물러 있다.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국제 유가의 하향안정화가 전망된다"며 "운송업체의 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가 하락으로 운송 업체들의 하반기 이익모멘텀이 강화되겠다"고 진단했다.그는 "전략비축유가 방출된 과거 사례를 보면 20% 수준의 가격하락 효과가 발생했다"며 "3분기 성수기를 맞아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항공업체의 운항원가 중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5% 수준이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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